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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道廳이전' 총선 이슈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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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 충남도청 전경

충남 아산 선거구 자민련 이명수 예비후보는 최근 "아산 신도시와 고속철도 역사가 있는 아산이 충남도청이전 후보지로 적합하다"며 "도청의 아산 유치를 17대 총선의 핵심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李후보는 "충남도청 아산 유치는 충남 전체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이전 등을 고려한 대승적 연구 결과"라고 덧붙였다. 李후보는 총선 출마 선언 직전까지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냈다.

이에대해 충청권 각 정당은 '타당성 여부를 밝히지 못한 공약'이라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충남도지부 김용기 사무처장은 "도민 여론수렴 절차도 거치지않고 선거철에 특정후보가 도청이전을 공약으로 내거는 것은 도민을 현혹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재택 충남도지부장은 "도청이전은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가 정해진뒤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도는 도청이전은 올 하반기 신행정수도 부지가 선정되면 이와 연계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전=김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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