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파견법 수정 검토-민자당 26일 공청회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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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민자당은 21일 정부와 노총간에 논란을 빚고 있는 근로자파견특별법 제정과 관련,법제정은 당초대로 추진하되 노조측이 문제를제기하는 일부조항은 유보키로 했다.민자당은 수정내용에 대한 검토를 위해 26일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민자당은 조합 규모나 사업자 여건에 비해 과도한 유급노조전임자를 두고 있는 공공기관부터 단계적 축소를 유도하되 장기적으로는 노동조합 스스로 전임자 급여를 충당해나가도록 조합비 징수상한규정 폐지등 노조의 재정능력 확충을 위한 제도개 선을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민자당은 이날 저녁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김윤환(金潤煥)대표와 박종근(朴鍾根)노총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현안에 관해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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