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관련자 기소촉구 결의 대학생2천여명 격렬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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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서강대.경희대 등 서울시내 7개 대학 학생 2천여명은 21일오후 각 대학 교내에서 5.18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갖고 돌과 화염병을 던지며 교문 진출을 시도하는 등 밤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로 서울 신촌 일대와 동대문구휘경동 및 전농동,관악구봉천동,서대문구남가좌동 등 대학가 주변 교통이 통제됐으며 이에따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서강대생 3백여명은 이날 오후4시50분쯤 교내 청년광장에서 5.18기소촉구 결의대회를 갖고 오후5시30분쯤부터 교문 밖으로 진출하려다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3시간여동안 돌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姜甲生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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