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단종문화제, 궂은 날씨 속에도 수십만 명 관광객 몰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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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 날씨 속에도 ‘단종 국장(端宗國葬)’을 따라가는 ‘아름다운 중독-걷기’ 행렬의 모습

지난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치러진 제42회 단종문화제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불구하고 수십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6일 오전 9시부터 단종문화제의 대표행사 ‘단종 국장’ 재현이 거행됐다. 단종 승하 551년을 맞아 올해 두 번째로 치른 ‘단종 국장(端宗國葬)’은 관풍헌∼장릉 구간에서 영월군의 민간 자원봉사자 등 행사 참가 인원만 1,000여 명이 참가했고, 주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 5,000여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성대한 재현의식으로 행해졌다. 또한 같은 시각, 굵어진 빗방울에도 불구하고 중앙일보 조인스닷컴이 주관한 ‘아름다운 중독-걷기’ 행사가 동강둔치~장릉 구간에서 진행되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걷기 행사 참가자들은 제42회 단종문화제 단종 국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걷기 행렬은 단종 국장 행렬을 뒤이어 걸으며 한동안 관람객들의 환호성을 울렸고 보는 이의 이목을 끌었다. 장릉에서는 김진선 지사를 비롯해 300여 명의 내빈과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선규 영월군수가 초헌관으로, 유창식 정선군수와 지창희 군의장이 아헌관으로 유림과 함께 단종제향을 올렸고 제례악과 육일무가 계속됐다. 비가 온 후,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은 관람객 인파로 발길이 끊이지 않아 비운의 왕 ‘단종’에 대한 추모가 계속되었다. 제42회 단종문화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조인스닷컴 아름다운 강산(festival.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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