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營버스 운영 검토-서울市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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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서울시는 12일 98년말 2기지하철의 전면개통으로 시내버스업체의 경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영(市營)버스를 도입해 적자노선에 투입,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해찬(李海瓚)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조순(趙淳)시장 공약에 따라 버스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예산등에 한계가 있어 시영버스 운영을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시영버스를 도입할 경우 시가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에게 위탁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또 민선구청장이후 주차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을 고려,주차단속권을 서울시가 구로부터 이관받아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서 직접 주차단속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申容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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