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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상왕으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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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노무현 대통령이 상왕으로 수렴청정(垂簾聽政)한 것이다."-민주당 조순형 대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차관급 인사 때 청와대 서류에 그냥 사인했다고 주장하며.

▶"철회를 말하는 것은 당을 두번 죽이는 일이며 그렇게 왔다갔다 해가지곤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한다."-한나라당 박근혜 의원, 당내 탄핵 철회론은 책임 있는 정당으로 할 말이 아니라며.

▶"시위 현장 앞에 있으면 선동, 뒤에 있으면 배후라는 군사정권 시절의 억지 논리와 뭐가 다르냐."-열린우리당 최창환 부대변인, 촛불시위 배후에 열린우리당이 있다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승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공허하다."-영국의 일간 데일리 미러, 이라크전 1주년을 맞았지만 영국군 철군 및 이라크 선거 일정도 잡히지 않았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