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위원 관련 뇌물 문제복 후보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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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水原=鄭燦敏기자]경기도교육위원 선출관련 뇌물사건의 주범이 검거돼 관련 도의원이 무더기로 곧 사법처리될 전망이다.수원지검공안부(權在珍부장검사)는 11일 도의원 9명에게 2천3백만원을건네준 혐의로 수배중이던 교육위원후보 문제복(文 濟福.57)씨를 서울사당동 文씨의 친척집에서 검거했다.검찰은 文씨로부터 유재언(劉載彦.56) 경기도의회의장등 9명에게『자신이 도교육위원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만~3백만원씩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에따라 검찰은 文씨를 이날 뇌물공여혐의로 우선 구속수감하고뇌물을 받은 9명의 경기도의회의원을 재소환,대질조사등을 벌인뒤구속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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