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개인휴대통신사업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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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데이콤(사장 孫益壽)은 5일 정부가 하반기에 허가할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데이콤은 또 美마이크로소프트社가 최근 발표한 컴퓨터운영체계(OS)윈도우95와 함께 보급하고 있는 통신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MSN)에 대해 국내 PC통신업계와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孫사장은『데이콤은 통신업체로서의 기술력과은행신용도가 높아 일시에 2천억원 정도의 연구출연금을 부담할 수 있는 자금력이 있다』며 PCS사업 참여를 공식 천명했다.
孫사장은 또 『국내 PC통신업체와 연대해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시장에서의 MSN 불공정행위에 대해 제소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며 『정부도 국가안보차원에서 국내 통신업체들에 대한 지원과 MSN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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