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이 심한 이브닝드레스와 턱시도차림 오렌지족들의 「끈적끈적한」파티현장.「볼보」「포르쉐」등 외국산 승용차.짝을 맞춰 떠나는 화려한 해외여행.거리낌없는 하룻밤의 유희.
SBS 드라마스페셜 『째즈』(조희 극본.오종록 연출)가 6일오후9시50분 첫방송된다.그러나 90년대 오렌지족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 드라마에는 선정적 장면들이 적잖게 포함돼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을 일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엔 「섹스」를 연상케하는 대화가 적잖게 끼어 있는가하면 남녀대학생이 밤을 함께 보내는 장면이 삽입돼 있다.그러나이들 장면이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생경하거나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어 제작진조차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입장.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오PD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 소비지향적인 젊은이들의 실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李殷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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