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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째즈" 선정장면 많아 논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노출이 심한 이브닝드레스와 턱시도차림 오렌지족들의 「끈적끈적한」파티현장.「볼보」「포르쉐」등 외국산 승용차.짝을 맞춰 떠나는 화려한 해외여행.거리낌없는 하룻밤의 유희.
SBS 드라마스페셜 『째즈』(조희 극본.오종록 연출)가 6일오후9시50분 첫방송된다.그러나 90년대 오렌지족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이 드라마에는 선정적 장면들이 적잖게 포함돼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 논란을 일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엔 「섹스」를 연상케하는 대화가 적잖게 끼어 있는가하면 남녀대학생이 밤을 함께 보내는 장면이 삽입돼 있다.그러나이들 장면이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생경하거나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어 제작진조차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입장.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오PD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 소비지향적인 젊은이들의 실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李殷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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