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공아파트 분양 올보다 萬가구 줄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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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내년도에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공아파트 수는 올해보다 1만가구정도 줄어든다.
주택공사는 4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엔 전국 60개지구에서 올해 7만5천여가구보다 1만여가구 줄어든 6만5천여가구의 주공아파트를 분양키로 확정했다.
이사회에서 「96년 주공 경영목표」로 결정된 이 안은 앞으로건설교통부의 검토를 거친뒤 10월말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회의의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지만 대부분 주공이 결정한 원안대로 확정되는 것이 관례다.주공은 매 년 8만가구 규모의 주공아파트를 공급,무주택서민의 주택난을 해소한다는 방침에따라 올해는 8만5천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6월 건교부의 동의를 얻어 7만5천가구로 1만여가구 줄인바 있어 2년사이에 전체공급물량이 당초 계획보 다 2만여가구 줄어들게 됐다. 〈申成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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