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사랑 20년 맞이 축제 한마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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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등산 사랑 범 시민 축제 참가자들이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2008 무등산사랑 춘계 범 시민 축제’가 27일 무등산 일대에서 열린다.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무보협)는 이날 오전 10시 운림중에서 무등산사랑 시민 다짐대회를 벌인다. 이 단체는 이어 무등산 계곡과 능선에서 정화활동을 포함, 20여개 행사를 펼친다. 행사에는 단체회원과 시민·학생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20회째 맞는 이 행사는 무등산 사랑 범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고 자연과 도시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무등산 생명운동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교육청, 중앙일보가 행사를 후원한다. 행사 참석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 확인증이 발급된다.

식전 행사로 운림중에선 아름나라 어린이 예술단 공연이 선보인다.

실천대회로 새인봉과 중봉·봉황봉·토끼등·중머리재 능선과 증심골·바람골·약사골·동조골 계곡서 무등산 제 모습 가꾸기 정화활동이 이뤄진다. 무등산 사랑 환경봉사단 5개 활동대가 주도한다. 또 무등산 증심골 제1수원지에선 숲 해설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등산 증심골 일원의 의재유적지와 불교유적지를 돌아보는 과정도 있다. 동강대 간호과 노영희 교수팀은 숲 건강 치료요법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앙일보 서부지사는 문빈정사 앞에 부스를 마련하고 가족사진을 촬영해 신문을 만들어 기념품과 함께 증정한다. 지하철 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는 ‘메트로 엔젤’ 측은 학동삼거리서~운림동 구간서 지하철을 이용한 무등산 탐방 안내를 해준다.

글=천창환 기자, 사진=프리랜서 오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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