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관계사 재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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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SK그룹이 SK㈜를 비롯한 관계사들의 정기인사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한다. SK㈜는 지난해 해체된 그룹구조조정본부의 역할을 일부 넘겨받은 SK㈜ 투자회사관리실 실장에 SK경영경제연구소 박영호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투자회사관리실장을 상무급에서 부사장으로 2단계 격상시켰다. SK㈜가 사실상의 그룹 지주회사로서 각 계열사들이 이사회 중심의 독립경영을 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한편 소버린 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SK㈜의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던 김창근 전 사장은 SK케미칼 부회장에 내정됐다.

또 金사장과 함께 이사직에서 물러났던 황두열 부회장은 향후 3년간 SK㈜의 상임고문으로 재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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