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次期는 DJ” 自家홍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새정치국민회의는 17일 의원연수를 하면서 亞太평화재단 미주지부장인 이영작(李榮作)박사를 동원해 「김대중(金大中)차기대통령」을 홍보.
그는 『미국에서는 공화당계 헤리티지재단 인사까지 93년부터 수차에 걸쳐 金창당준비위원장을 「차기 한국 대통령」이라고 불렀다』면서 『미국 정가의 주류는 金위원장이 차기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
李박사는 『미국 정부요인들과 만날 때마다 「金위원장이 언제 어떻게 정계에 복귀하느냐」고 물으며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있다』면서 『이는 북한 핵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인물이차기 한국 지도자가 되기를 희망하기 때문』이라 고 해석.그는 또 『미국정부는 북한이 조문문제와 지방선거 실패에 따른 권력누수로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대화하지 않으려 한다고 믿는다』면서 『남북문제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가 집권당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
〈金鎭國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