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무副시장에 吳世玟씨-경제기획원서 30년근무 예산通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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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시 정무부시장에 오세민(吳世玟.58.사진)前한국조폐공사사장이 임명됐다.
문정수(文正秀)부산시장은 16일 지방경영시대를 맞아 부산의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통 경제관료 가운데 적임자를 물색,경제기획원에서 30여년간 근무한 경력과 지역연고를 가진 吳씨를 정무부시장에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吳부시장은 63년9월 경제기획원 예산실 서기보(9급)로 관직에 투신한뒤 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부산시에는 대학졸업직후 토목과에서 서기보로 2개월간 근무한 연고를 갖고 있다.
특히 공직에 몸담은 31년중 90년1월부터 1년2개월간 역임한 국회예결위 전문위원과 93년12월부터 1년간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경제기획원에서 투자예산.예산관리.방위예산.예산총괄과장.예산심의관등을 거쳐 기획관 리실장등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
경남울산군 출신인 吳부시장은 동아고와 성균관대(법정대)를 졸업하고 70년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부인 최관주(崔官珠.43)씨와 2남2녀.취미는 골프(핸디12).바둑(아마3단).
등산. [釜山=許尙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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