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 産地쌀값 속등… 계절진폭 10%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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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산지(産地)쌀값이 계속 오르면서 정부가 허용한 계절 진폭인 10%를 넘어섰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이날 현재 올들어 최고가격인80㎏ 가마당 11만6천4백5원(중품 기준)에 달해 지난해 수확기 직후인 11월의 평균가격 10만4천7백17원에 비해 11.2% 올랐다.
산지 쌀값은 상반기에는 안정됐으나 7월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정부 재고미의 감축과 농협 보유미의공매물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정부와 농협은 산지 쌀값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7월에는 농협 보유미 공매량을 1백20만섬으로 늘린데 이어 이달에도 1백40만섬을 방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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