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6개월 2,400億절약-환경부,불법행위 강력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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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지난 1월부터 처음으로 실시된 쓰레기 종량제가 상반기 6개월동안 어느 정도 성공해 이 기간에만 2천4백억원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환경부는 지난 6개월간 종량제 추진상황을 종합한 결과 지난 1월 이후 전국 쓰레기발생량이 하루 평균 3만5천여으로 지난해5만4천여에 비해 36%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또 상반기 전체로는 3백46만(10 트럭 34만6천대분)이 감소해 쓰레기처리비용 1천8백억원과 매립지 면적 31만평방가 절약됐다.
환경부는 이처럼 쓰레기 종량제가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최근 자치단체장 선거후 쓰레기 무단배출에 대한 단속이 소홀해지고 있어 종량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위해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행위와 환경미화원이 수고료를 별도로 받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
〈姜讚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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