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건설 이행각서 내면 군포쓰레기 받겠다-대책委잠정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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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5일째 군포시지역의 쓰레기반입을 거부하고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대책위(위원장 이흥균)는 11일 군포시가 제시한 자체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에 대한 이행각서를 제출하면 반입을 허용키로 잠정결정했다.이에따라 12일 오후부터 수도권매립■ 의 쓰레기반입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매립지대책위는 11일 조원극(趙源克)군포시장에게『군포시가 제출한 소각장건설추진계획서가 미흡한 점이 있다』고 밝히고『군포시가 대책위의 요구대로 미흡한 사항을 보충하고 이행각서를 제출하면 정 상적인 반입을 검토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대책위는▲9월30일까지 소각장건설 입지선정및 공고▲10월1일까지 선정된 입지 인근주민50%이상 동의서제출▲96년6월말까지편입토지매수및 보상완료▲96년8월 착공,97년6월말완공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명기하고 군포시장.군포시의회의원 전원.지역구국회의원.민간인으로 구성된 자율추진위원 전원이 이를 이행할 것을약속하는 이행각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趙廣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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