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일 95세계한민족 축전 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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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세계 1백개국 1천명의 해외동포가 국내동포와 더불어 동질성을확인하고 조국애를 나누는 「95세계 한민족축전」이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을 비롯,전국 대도시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생체협)주최로 「한민족 한마음 영원한 내조국」이라는 캐치프레이즈아래 열리는 이 축전은 올해 광복 5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히 개최된다.생활체육경기.민속경기는 물론 문화.학술행사를 망라하는 종합축제로 마련됐다.
올 축전에는 미얀마.베트남.에티오피아.탄자니아.쿠바.마셜아일랜드.레바논의 동포가 최초로 내한하는등 축전사상 가장 많은 나라에서 참가한다.
특히 한민족예술제는 예전과 달리 서울공연에만 그치지 않고 부산.청주.전주등 3개 지방도시에서도 순회공연이 펼쳐진다.
주요 한민족축전 행사를 소개한다.
◇개회식 12일 오전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다.또 오후5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는 환영만찬이 열린다.
◇민속경기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올림픽공원 88놀이마당과 주변경기장에서 쌀가마나르기.물동이나르기.널뛰기.
그네뛰기.투호놀이.제기차기.연날리기.씨름등 11종의 민속경기가열린다. ◇생활체육동호인경기 12일 오후 2시부터 6시,13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올림픽공원 88놀이마당및 주변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경기에는 서울시 생체협이 주관하는 3대3농구.에어로빅스경연대회등 두 종목과 게이트볼.탁구.궁도대회 등 5개 생활체육동호인경기가 열린다.
◇한민족 함께 달리기(13일) 서울을 비롯,15개 시.도에서총7만5천여명이 일제히 달리기를 한다.서울에서는 해외동포들도 참가한다.
◇학술행사 한민족학술회의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1개국 31명의 재외동포학자와 국내 학계.언론계 인사 1백50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문화의 세계화」라는 대주제아래 열린다.
또 한민족통일문제토론회가 16,17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에서개최된다.
◇광복특집 열린음악회 12일 오후 7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KBS열린음악회가 열린다.02(424)0894.
河智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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