徐前장관 비자금說 발언 정부,진상조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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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서석재(徐錫宰)前총무처장관의「전직 대통령 4천억원대 가.차명예금계좌설」발언 파문과 관련,빠르면 다음주초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을 통해 徐前장관의 발언 내용과 진위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5일 이와관련,『徐前장관이 해명했지만 그것으로는불충분하고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국민여론의 지적에 따라 徐前장관 본인이 정부의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해명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이홍구(李洪九)총리가 지시했다』고 밝혔다. 徐前장관에 대한 조사 형식은 徐前장관 본인의 요구에 따른 검찰 자진출두조사 형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총리실의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발언 진위를 규명하는절차와 방법은 검토중이지만 조사를 담당하게 될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 검찰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金鎭國.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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