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서울지하철등 강성노조를 포함,종업원 1백인이상 3백여개 사업장이 최근 무더기로 임금및 단체협상을 끝내는등 올해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국면에 접어들었다.
서울지하철의 경우 노조측의 준법투쟁 돌입직전인 4일 새벽 극적으로 총액기준 8.2%(13만2천원)인상등을 골자로 한 임.
단협을 타결,파국을 면하게 됐다.
가압류된 조합비 11억4천만원중 50%는 해제키로 합의됐다.
이에앞서 지난달 30일 한국통신노조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안을 수용키로해 임.단협을 사실상 타결한 것을 비롯,지난달 20일이후 임금중점관리대상인 1백인이상 3백여 사업장이 교섭을끝냈다. 이에따라 지난달말 현재 1백인이상 5천5백74개 사업장의 77.4%인 4천3백17곳이 임금협상을 끝냈다.30대그룹3백73개 계열사중 79.4%인 2백96곳이 타결됐으며 삼성.
한일.한보.진로.벽산.한라등 5개 그룹은 전계열사의 임 금교섭을 완료했다.
특히 매년 노사분규를 주도해온 현대중공업.현대정공.대우조선.
한진중공업등「악성」사업장이 거의 무분규로 타결됐다.
업종별로 보면 파업영향력이 큰 제조업은 전체 2천9백22곳중91%인 2천6백58곳이 타결돼 임금타결을 주도하고 있다.
〈孫庸態.申容昊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