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회사들이 보다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영업실적을 올리기위해 잇따라 선보인 서비스상품들이 내용은 거의 비슷하면서도 가격면에서는 적지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서비스의 내용과 혜택 등을 가격차이와 비교해 따져본후 에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할부서비스=1일 업계에 따르면 카드회사별로 3개월부터 최고24개월까지 여러차례에 나누어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실시중인데 이 할부서비스 수수료가 할부개월수에 따라 8~17%까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비씨.국민.외환 등 은행계 카드회사들은 3~5개월 할부에 연12%,10~18개월에는 연14~15%의 수수료를 적용한다.이에 비해 삼성.LG 등 전문계 카드회사들은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6개월 이하를 3개월과 4~6개월로 구분해 각 각 12%와13%의 수수료를,7개월 이상은 최고 18개월까지 14~15%를 받고 있다.장은카드는 차별화전략의 일환으로 3개월할부는 다른 회사보다 대폭 낮춘 8%를 받는 반면 10개월 이상은 비교적 높은 16~17%를 적용한다.
◇현금서비스=은행계 카드회사를 이용하는 것이 전문계보다 수수료면에서 훨씬 유리해 기간에 따라 최고 1%포인트까지 차이가 난다.은행계 카드회사도 기간이 길수록 수수료율이 큰 폭으로 높아진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비씨.국민.외환 등은 23~25일간 이용할 경우 1.3~1.
5%를 적용하는 반면 삼성.LG 등은 22~23일간에 2.2%로 은행계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카드대출= 신용대출의 경우 최고한도가 국민카드 1천만원,비씨카드 2천만원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카드회사들은 모두 3천만원을 적용한다.대출이율은 14~18%로 다양하게 적용된다.
◇생활편의 서비스=카드회사별로 꽃배달.이사대행.출장연회.건강진단.물품대여.도서배달.결혼용품준비.자동차검사및 정비.폐차대행등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중이나 외부전문업체와 연계해 실시중인만큼 가격은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카드회사들이 특정업체와 제휴해 별도로 발급하는 카드를 이용하면 최고 12개월 무이자할부,최고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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