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책>"우리의 학맥과 학풍" 이한우 지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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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학술분야를 취재하고 있는 현직기자가 쓴 이 책은 한국 현대지성사를 복원한다는 취지 아래 동양철학.서양철학.역사학.사회학.
정치학.법학등에 걸친 학맥과 학풍을 비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분야별 학문의 소개는 물론 현재 활약하고 있는 소장학자들의 연구업적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자료와 지식을 바탕으로 쓴 대중적안내서다.
분야별 이론들이 자세히 소개되고 있지는 않지만,전체를 조망하면서 그동안 이뤄진 연구성과들과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폭넓은비판과 평가를 시도하고 있다.특히 저자가 철학전공자인 까닭에 한국 철학계의 동향과 학자들의 연구성과에 대해 보다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문예출판사.3백26쪽.8천원〉 〈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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