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금리 유지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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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금리 문제를 다루나 현재 수준(연방기금 금리 연 1%)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FRB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골드먼삭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에드워드 매클비를 인용해 그린스펀 의장이 임기가 만료되는 2006년 2월까지 현행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과거의 과잉투자로 인해 아직도 기업들의 설비가동률이 낮은 데다 물가 상승보다는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FRB는 2000년 5월 금리를 인상한 이후 지금까지 13차례에 걸쳐 계속 내리기만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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