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수수료 인상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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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신용카드사들이 각종 수수료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현대카드는 신규 가맹점 표준 수수료를 최고 1.3%포인트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대학원은 매출액의 2.3%에서 3.6%, 일반 백화점은 3.2%에서 3.6%, 대형 할인점은 2.2%에서 2.7%, 홈쇼핑은 3%에서 3.15%로 각각 오른다.

삼성카드는 지난 2월 CJ홈쇼핑에 대한 가맹점 수수료를 0.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이마트.홈플러스 등과도 수수료 인상 협상을 벌이고 있다. 삼성카드는 또 이달부터 현금서비스 취급 수수료를 0.3%에서 0.5%로 인상했고, 연체이자율도 연 28%에서 연 29.9%로 올렸다.

신한카드는 다음달부터 현금서비스 이용금액의 0.4%인 취급수수료를 0.5%로 0.1%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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