肉類문제 관련 對韓압력 강화-美 의회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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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미국 의회가 행정부에 대해 한국과의 식품유통기한 제도와 관련한 분쟁을 세계무역기구(WTO)로 넘길 것을 촉구,주목을 끌고있다. 미국에서 발행되는 통상전문 주간지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는 최근호에서 美상원 쇠고기 특위의 공동회장인 맥스 보커스의원과 키트 본드의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동료 의원들을 대상으로 연명 서한을 돌려 20여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냈으며 이를 지난주 클린턴 대통령에게 보냈다고 보도했다.
美 상원의원들은 이 서한을 통해 『식품유통기한 제도에 대해 한국과의 분쟁을 WTO 패널에 넘기기로 한 결정에 찬사를 보내며 이 문제와 관련한 앞으로의 협상에서 강경 입장을 고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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