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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일시분 선호-수수료등 부담으로 할부꺼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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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할부로 나눠 결제하기보다는 일시불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 상반기중 신용판매 취급액1조1억원 가운데 일시불 결제가 6천3백12억원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이같은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9.7%에비해 3%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이다.
LG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중 신용판매취급액 가운데 일시불이 4천4백17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해 작년동기보다 7%포인트 높아졌다.
은행계열의 카드회사들도 일시불 결제비중이 높아 국민카드는 신용판매 취급액 2조4백35억원 가운데 일시불이 1조2천3백56억원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으며,외환카드는 신용판매 취급액의 81%인 1조1천2백94억원이 일시불로 집계됐 다.
이처럼 일시불 결제비중이 높아진 것은▲신용카드 할부이용때 수수료율이 연12~15%로 이자부담이 적지 않은데다▲일부 카드회사들이 할부이용한도를 축소조정,월간한도액의 잔액내에서만 할부를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 다.
〈林一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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