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문화유산을찾아서>20.金斗樑의 삽살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일본에서 활동중인 화가 李禹煥씨가 지난 3월 우연히 자신과 친구사이인 소장가집을 방문해 『해외문화유산을 찾아서』취재팀의 취재를 지켜보았다.한국고미술에 대해 상당한 조예가 있으며 민화에 대한 책도 펴낸 일이 있는 李씨는『구체적인 것 을 말하기는힘들겠지만 내가 보기에 아마도 김두량이란 분은 기량면에서 수준급에 도달해있어 여기에 나타난 것처럼 그리는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의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자유자재로 활달하게 이작품을 그린 것 같다』고 『삽살개』 그림을 처음 대면한 인상을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