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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서예 청년작가展-예술의전당 서예관 23일까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90년대 들어 서예공모전이 난립하면서 실력있는 젊은 서예인들을 가리기가 점점 힘들어졌다는 것이 서예계의 공통된 지적이자 우려다. 그런 와중에서도 젊은 서예가의 등용문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전시가 바로 한국서예청년작가전이다.이 전시가 주목되는 까닭은 휘호대회라는 독특한 선발과정을 거쳐 출품작가를 정하는 방식에 있다.
또 40세미만의 작가라면 몇번이고 계속 대회 에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중복된 검증과정을 거쳐 진정한 실력자를 가리는데 있다.
이 휘호대회에서 다섯번이상 선발된 작가는 「청년작가전 초대작가」란 명칭이 부여되는데 이들 초대작가는 사실상 서예계에서 실력있는 젊은 서예가로서 공인받는 것이나 마찬가지의 대접을 받는다. 지난 8년동안 이 과정을 통과한 젊은 서예가는 이은설.신동엽.양호승.여태명.전윤성.유재학.이재무.주영갑씨등 8명에 불과하다.이번에 열리는 한국서예청년작가전은 올 2월 휘호대회를 통과한 28명이 4개월간 준비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 다.
출품작가는 유종기.이재무.김범수.김두경.이윤섭.이승우.이석상.정숙모.장용남.백종춘.정현식.염동기.윤길주.김진국.김주형.위성민.여성구.신병희.주영갑.오수철.김재봉.장창근.김주익.임종현.최돈상.김석곤.이권일.서정룡등이다.(580)1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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