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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회사 통해 증권업 진출 지역사회 기여 책임경영 다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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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장호(사진) 부산은행장은 지난 27일 부산은행 본점 5층 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2월 자회사인 ㈜부은선물에 증권서비스 업무를 추가해 증권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오는 5월께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이 발표되면 ㈜부은선물의 자본금을 현재 150억원 규모에서 배 이상 증자해 이 회사를 특화된 금융투자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내년 부산시내 몇 곳에 시험적으로 증권영업 객장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2010년에는 ㈜부은선물에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자산운용 업무도 추가해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행장은 “지난해 금융감독원 평가에서 ‘민원처리 평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을 바탕으로 올해도 고객만족 경영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이를 위해 ▶부산지역 여성기업인들을 위한 금융지원 ▶부은경제연구소를 중심으로 부산지역 기업인들을 위한 세미나 개최 ▶음악 등 문화분야에 대한 메세나 활동 강화 ▶부산은행 실업 육상팀 창단 등의 계획을 소개했다.

이 행장은 2년간 월 2~3회의 기업방문과 기업인 소그룹과의 만남을 통해 모두 2800여 기업인을 만났으며 이를 통해 모두 4조원 규모의 자금을 신규로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취임 초기 20조원 수준이었던 은행의 자산규모는 27조원으로 성장했다.

순이익은 1700억원 수준에서 2007년 말에는 2707억원으로 약 51% 증가했다.

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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