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對美기업 보복땐 상응조치-미국 기업인들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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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홍콩 AP=聯合]미국의 기업인들은 6일 중국이 미국의 對대만 정책과 관련해 미국 기업들에 보복을 가한다면 이에 상응하는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콩 美상공회의소의 프랭크 마틴 회장은 중국이 당초 미국 회사들에 맡기려던 사업들을 영국과 독일 회사로 넘길 것이라는 이날짜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紙 보도와 관련,이같은 보도가 아직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형태로든 보복 조치가 취해진다면 미국내 정계 분위기로 미루어 중국에 대한 역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베이징(北京)의 고위소식통을 인용,중국 정부는 남부지역에 건설하려던 10억달러 상당의 자동차공장 합작선을 당초의 美크라이슬러社에서 독일의 다임러 벤츠社로바꿨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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