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대기업 배제-방송3社에만 4개채널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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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보처와 민자당은 7일오전 전경련에서 당정회의를 열어 당초 위성방송 참여업체로 검토했던 대기업과 신문사를 배제키로 하고 위성방송 12개 채널중 KBS가 2개,MBC와 SBS가 1개씩등 모두 4개 채널만 사용토록 잠정합의했다.
당정은 그러나 대기업을 배제하는 대신 중소기업 컨소시엄형태의위성방송은 앞으로 추이를 보아가며 사용토록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당정은 또 올하반기에 수도권 위성도시 두곳에 케이블 TV를 신설하고,케이블TV가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는 향후 3~5년간 한시적으로 수신료에 대한 부가세를 면제키로 했다.
현재 케이블TV 월수신료는 1만8천7백원인데 부가세가 면제되면 1만7천원으로 인하된다.
당정은 이밖에 지역민방의 광고료를 10%정도 올려 현실화하기로 했으며 교육방송은 교육부가 재원을 만들어 교육부산하 전문채널로 활용토록 했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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