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행자들 삼풍백화점 사고현장등서 자원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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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설산(雪山)히말라야에서 득도(得道)한 스님을 따르는 대만(臺灣)수행자등으로 이뤄진 한 국제단체가 삼풍백화점 사고현장등에서자원봉사를 펴고 있다.
국경을 넘어 사상자의 구조및 지원등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이 단체는「쑤마 칭하이(SUMA Ching Hai)」국제협회. 쑤마 칭하이는 道를 깨친 최고의 스승이라는 뜻을 지닌「쑤마」(SUMA=Supreme Master)와 「칭하이(淸海)」스님의 이름을 딴 것이며 대만에 본부를 둔 이 협회는 83년발족했다.
이 협회의 관음사자(觀音使者)동라(同羅.47)스님은 『재난을당한 유족.부상자들에게 물질보다는 정신적인 위안을 주는데 노력하고 있다』며『세계 각지의 동료수행자들이 이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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