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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모 152KM총알 6연승投 美메이저리그가 떤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유격수 제이 벨은 노모 히데오(27.LA 다저스.사진)를 상대하고 나서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사이 영이 환생해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사이영은 메이저리그 통산 5백11승을 올린 전설적인 투수.본명이 덴튼 영이었으나 투구가 마치 폭풍 가운데 하나인 사이클론처럼 빠르다고 해서 사이 영이란 이름을 얻게된 투수다.
노모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3-0완봉승을 따내면서 6연승(1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특유의 포크볼을 앞세워탈삼진도 1백9개로 내셔널리그 1위.12일 텍사스에서 벌어지는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노모 는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손도 못대는 공을 뿌려댔다.90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긴테쓰 버펄로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70승39패,다승.탈삼진 4연패(90~93년)를 기록했던 노모는 최고구속 1백52㎞의 빠른 공과 낙차 큰 포크볼을 앞세워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李泰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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