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自體시대 개막-民選단체장들 취임식뒤 업무들어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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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6.27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조순(趙淳)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5개 광역시장및 도지사,시장.군수등 전국 2백45개 자치단체장이 1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趙서울시장의취임식은 삼풍백화점 참사사고로 취소돼 열리지 않 았다.민선 자치단체장들은 당초 취임식이후 축하연을 계획했으나 서울 삼풍백화점 참사를 이유로 대부분 취소했으며 취임식도 최대한 간소하게 치렀다. 민선단체장들은 그러나 요식적인 행사로 끝났던 과거와는달리 취임사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강한 포부를 밝혔으며 취임식장에 기관장들보다 주민들을 많이 초청해 눈길을 끌었다.
〈관계기사 2,3,4面〉 이날 취임식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와 내무부장관의 축전낭독이 있었다.한편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과 김혁규(金爀珪)경남도지사는 1일 각각 부시장과 부지사를 공개 모집키로 결정했으며 주병덕(朱炳德)충북도지사는『정무부 지사를 억지로 임명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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