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방예산 1백65억달러 삭감-美의회,96년 예산案 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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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워싱턴 AP.AFP=聯合]美상원과 하원은 2002년까지 연방예산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내용이 포함된 96년도 예산안을 지난달 29일 각각 가결했다.
이 예산안은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연방지출액을 1백65억달러 삭감한 것으로 찬성 2백76,반대 1백51로 통과됐다.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의회가통과시킨 예산개정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의회는 백악관측과 연방지출 삭감이 교육및 사회복지 계획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타협한 결과 대통령이 거부했던 원안보다 7억3천3백만달러 적은 1백65억달러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달 7일 연방지출삭감에 대한 원안이 교육및 직업훈련분야에서 지출을 지나치게 줄이고 법원건축및 의회보조금 지급에 충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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