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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주원.오닐.로빈슨등 美농구 드림팀3 윤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할 미국농구대표팀 「드림팀Ⅲ」의 윤곽이 드러났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철저한 보안조치에도 불구하고 드림팀Ⅲ에 대한 정보가 계속 새어나오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州의 주요 일간紙 댈러스 모닝 뉴스는 지난 29일(한국시간)휴스턴 로케츠의 간판스타 아킴 올라주원을 비롯한 10명의 NB A선수가 올림픽훈련캠프에 초청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출신으로 이미 미국시민권을 획득한올라주원을 필두로 올랜도 매직의 섀킬 오닐,샌안토니오 스퍼스의데이비드 로빈슨이 센터 자리를 채울 것이며 포워드로는 유타 재즈의 칼 말론,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그랜트 힐 ,시카고 불스의스코티 피핀,밀워키 벅스의 글렌 로빈슨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또 가드로는 매직의 앤퍼니 하더웨이,재즈의 존 스탁턴과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레지 밀러가 꼽혔다.
총 12명의 출전선수중 올림픽위원회가 NBA선수로 10명만을초청한 이유는 미국농구협회(USBA)에 어느정도 재량권을 넘겨주기 위한 배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도에 이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나머지 2명중 한명은 올해 NBA신인상을 공동수상한 댈러스 매버릭스의 포인트 가드 제이슨 키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스앤젤레스支社=許鐘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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