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원 명예회원에 김성호교수 등 5명 선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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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대한민국 학술원(회장 이호왕)은 12일 제75차 임시총회를 열고 처음으로 명예회원 5명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명예회원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존 시리프(미 플로리다주립대)교수,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토마스 체크(미 콜로라도대)교수, 노벨생리학 및 의학상을 수상한 필립 샤프(미 MIT.(左))교수, 브루스 앨버츠 미국 학술원 회장, 김성호(미 캘리포니아대.(右))교수 등이다.

이들은 모두 미국 학술원 회원이다. 金교수는 미 피츠버그대에서 물리화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해외동포과학자상.호암상 등을 수상했다. 학술원 관계자는 "해외 석학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학술을 교류하기 위해 세계적인 저명 인사를 명예회원으로 선출했다"면서 "이들에게 '대한민국 학술원 명예회원으로 뽑히면 회원이 되겠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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