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용지 개발.분양 급증-작년 천52만평팔려 93년 2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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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기 호황으로 기업의 투자가 늘어난데다 준농림지역에 대한 공장 신설이 허용된 데 힘입어 지난해 공장 용지의 개발.분양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지방 시대를 앞두고 각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공장을 유치하는 바람에 지방 공업단지의 비중이 높아졌다.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4년중 분양된 공업단지는 1천52만평으로 93년(5백10만평)의 두배가 넘었다.
전국 4백52개 공단에서 개발된 공장용지 면적을 기준으로 한미분양률도 93년말 5.1%에서 94년말에는 4.7%(개발면적9천8만평중 미분양 4백25만평)로 낮아졌다.공업단지 이외의 지역에서 개발.공급되는 개별 입지 공급은 지난 해 7월부터 공장 입지 규제가 완화된 준농림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지난해 건축허가를 받은 공장부지 면적은 8백13만평으로 93년(6백92만평)보다 17.5% 늘었다.
〈朴義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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