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자녀 둔 사원 1시간 빨리 퇴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9면

일본의 마쓰시타(松下)전기는 어린 자녀를 둔 사원들에게 적용해온 근무시간 단축 제도를 확충한다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2000년 처음 도입된 이 제도는 어린 자녀를 둔 사원을 대상으로 통상 하루 한 시간씩 근무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신문은 "만 3세 미만과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사원들에게 제한돼, 만 4세부터 취학 전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이 제도의 불합리성이 제기돼 왔다"면서 "이에 따라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을 생후부터 초등학교 1학년 말까지의 자녀를 둔 부모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마쓰시타는 또 부인이 출산할 경우 남편의 휴가 일수도 현행 사흘에서 닷새로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