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명화>서부의 7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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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20여년전에 MGM이 만든 정통서부극.개성있는 외모에 냉혹한연기가 일품인 리반 클리프가 주연을 맡았다.MBC-TV 밤10시30분.
영화의 배경은 미국 애리조나州 남부의 작은 마을과 멕시코 인근의 한 촌락.
주인공 크리스는 인디언과 멕시코 악당들을 물리친 전설적인 보안관이다.
어느날 멕시코 인근지역에서 보안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옛동료 짐 메케이가 찾아온다.국경일대의 도적떼를 막는 수비대에 가담해달라는 요구였다.
일언지하에 이를 거절한 크리스에게 예상치 못한 불행이 닥치면서 영화의 본론이 시작된다.
자신이 풀어준 절도범이 아내를 납치해 죽인 것이다.
범인을 추적중 멕시코국경을 넘은 크리스는 다시 친구 보안관 짐을 만나고 여자와 아이들만 남은 멕시코의 평화로운 마을을 지켜주기로 결심,마침내 드로트 일당과의 결전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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