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KBS.2TV"그곳에 가고싶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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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남한 땅 최북단의 섬 백령도.각종 기암괴석과 세계에서 두곳밖에 없는 천연 백사장 비행장이 있는 환상의 섬이지만 북한을 마주보는 위치때문에 분단의 아픔이 가득한 섬이기도 하다.KBS-2TV『그곳에 가고 싶다』가 백령도를 찾아간다.
우리나라 새벽풍경을 카메라에 즐겨 담아온 사진작가 박상훈씨와후배작가 장수희씨가 백령도기행의 주인공들.둘은 대서사시『장산곶매 이야기』의 무대인 황해도 장산곶이 닿을 듯한 백령도북단,3㎞나 뻗어있는 사곶 연안의 해수욕장겸 천연 비행 장,장군바위.
코끼리바위.형제바위등 기암괴석이 즐비한 두무진등을 찾아간다.
또 백령도의 특산물인 까나리를 잡는 모습과 통발작업으로 우럭.놀래기를 잡는 모습을 구경하고 장산곶이 고향인 주민에게 소시적 그의 애창곡인 『몽금포타령』도 청해 들어본다.북한땅에서 11㎞밖에 떨어지지 않은 백령도를 TV로 여행할 수 있는 절호의기회(밤11시35분).
〈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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