內査후보 10여명 사법처리-검찰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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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검 공안부(安剛民검사장)는 14일 지방선거와 관련,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내사해온 후보자 1백여명중 광역및 기초단체장에 입후보한 30여명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들중 사전선거운동등 혐의가 명확한 10여명에 대 해 이날부터지검별로 소환에 들어갔으며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이날오전 지역신문을 지원해주는 조건으로자신의 인터뷰기사를 싣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자당 서울동작구청장 후보인 이성준(李成濬.60)후보를 소환,조사했다.검찰은 그러나 李후보가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해 일 단 귀가조치한뒤 불구속 입건상태로 계속 조사키로 했다.
서울지검은 이와함께 입건된 68명중 14명과 내사 대상자중 49명(광역단체장 1,기초단체장 5,광역의회 11,기초의회 32명)이 후보로 등록한 사실을 확인,이들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계획이다.
〈崔熒奎.鄭泳鎭.李相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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