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지저스 지저스-12~14일 국립극장 대극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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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성서 이야기를 뮤지컬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기독교문화미리암」(대표 최선자)은 12~14일 국립중앙극장 대극장에서 뮤지컬『지저스 지저스』를 공연한다.이 작품은 성서 구약과 신약줄거리가 예수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성서 내용을 한자리에서 훑어볼 수 있다.
1막은 천지창조.노아의 홍수.위대한 지도자 모세.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예수의 생애로 이뤄졌고,2막은 신약성서의 사도행전과이웃 사랑으로 꾸며졌다.그동안 영화를 통해 낯익은 내용이 많기때문에 비기독교인들도 이해하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다.
기독교인 출신의 연예인들이 힘을 모아 만든 뮤지컬로 극본은 인기탤런트 이영후씨가 완성했다.윤복희씨가 베다니 마리아역으로 나오고 올해 뮤지컬대상 남자주연상을 수상한 뮤지컬스타 박철호씨가 세례 요한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4월 공연때는 윤석화.임동진씨가 간음한 여인과 모세로 각각 출연했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빠졌다.낯익은 얼굴로는 탤런트최선자(혈루증 여인역).가수 홍수철(제사장)등이 눈에 띈다.연출 유경환씨,음악 김정택씨가 지휘하는 SBS관현 악단이 함께한다.오후4시.7시30분.S석 3만원.(558)0186~7.
李順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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