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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이란-도보로 즐기는 山行 산책.등산의 중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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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트레킹은 원래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소달구지를 타고 집단이주하는 데서 유래됐다.해발 5천m 안팎의 산이나 오지를 걷는 것으로 산책과 등산의 중간쯤으로 생각하면 된다.지도와 물통.비상식량등 최소한의 짐만 지고 하루 4~5시간 20㎞ 안 팎을 걷는다.1시간에 10분 정도의 휴식을 취한다.텐트와 침낭.취사도구등 나머지 짐은 짐꾼들이 대신 운반해 준다.
고산에서 캠핑을 하기 때문에 밤에는 추워 두꺼운 침낭과 방수(防水).방풍(防風)이 잘 되는 옷등을 갖추고 햇볕이 따가운 낮에는 선글라스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햇볕차단용선크림,비포장길 이동 때에 필요한 분진마스크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보통 3천m이상이 되면 고소증세가 나타난다.
고소증세는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을 수반하며 심할 경우 구토와함께 생명의 위험도 따르므로 경험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평소 걷는 속도의 반정도로 천천히 걷고 열량이 높은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국내에는 혜초(02(544)1533).한덕((566)5177).한국((733)4411)등 3개 여행사가 해외트레킹 전문여행사로 활동하며 20여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6박7일안나푸르나(네팔.1백30만원),4박5일 키나발루 (말레이시아.
70만원),9박10일 알프스 몽블랑(유럽.1백80만원),10박11일 킬리만자로(탄자니아.2백40만원),4박5일 북알프스(일본.87만원)상품등이 가장 인기가 높으며 9박10일 낭가파르바트(파키스탄.1백60만원)상품은 최근 소개됐다.
〈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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