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日.中.러 참여 황금五角구상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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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春川=李燦昊기자]강원도와 강원대학교가 공동주최하는「환(環)동해권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교수와 관계공무원및 언론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일춘천세종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環동해권 경제협력을 위한 각국 지방정부의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環동해권 경제협력 전략과 지방정부의 역할,실질적인 협력강화를 위한 기업투자 및 교역 확대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있었다.심포지엄에는 당초 북한학자 3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당국이 불허해 참석하지 못했다. 강원대 구정모(具正謨).이현훈(李鉉勳)교수는「環동해권경제협력의 의의와 강원도의 대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관심이고조되고 있는 環동해 경제협력의 실천적 협력방안으로「環동해연안자유무역벨트」를 지향하는「황금의 오각(五角.Go lden Pentagon)」협력구상을 제시했다.
具교수등은『이는 한국.북한.일본.중국.러시아 5개국간 지방정부 및 지역을 포함하는 다각경제협력체제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황금의 오각」실현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는 ▲다국적 제3섹터기업의 설립 ▲環동해권 전체를 연결하는 해상 및 항공교통로 개설 등 5단계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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