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골프>골프의 半 퍼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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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퍼팅은 골프게임중 또다른 별도의 게임이다.
스윙은 동적이지만 그린위의 퍼팅은 정적인 게임이라는 뜻이다.
퍼팅은 스코어중 정확하게 50%의 비중을 차지한다.18홀의 기본타수는 일반적으로 72타다.쇼트홀(파3)은 한번 샷에 2퍼팅을 기본으로 한다.롱홀(파5)은 세번 샷에 역시 2퍼팅이 기본이므로 2퍼팅×18홀=36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구구한 설명이 없어도 골퍼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그러나 대부분의 골퍼들은 이를 등한시하고 있다.
퍼팅은 다른 샷에 비해 허용오차가 적어야 하는데 이는 스탠스의 방향이 결정적으로 좌우한다.퍼팅 스탠스는 스퀘어가 기본이다. 그러나 주의할 것은 목표(홀컵)를 향해 스탠스가 스퀘어돼야한다는 뜻이 아니라 공이 굴러가는 선,즉 퍼팅라인에 스퀘어해야한다는 뜻이다.
〈그림1참조〉 따라서 퍼팅라인을 결정했다면 공을 중심으로 전후방 30㎝에 두 지점을 정해 마음속으로 선을 긋고 이 선에 스퀘어 스탠스를 취하고 퍼팅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그림2참조〉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은 거리감이다.방향은2차적인 것이며 먼저 공을 거리감에 따라 홀컵을 20㎝이상 지나가지 않도록 치는 연습이 최선의 방법이다.
퍼팅 때 왼손은 방향을 주도하며 오른손은 거리감을 조정하므로이를 위해서는 오른손의 감각을 살릴 수 있는 타법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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