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외무.국방.美 駐韓대사.사령관 격주로 정례회동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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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북(對北)경수로 공급을 둘러싸고 한반도에 고조된 긴장 대처및 韓美간 의견조율을 위해 양국은 한국의 공노명(孔魯明)외무.
이양호(李養鎬)국방장관과 제임스 레이니 주한(駐韓)美대사,게리럭 주한미군 사령관등 4명이 참여하는 韓美외교안 보 4자회동을격주로 정례화하기로 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이에따라 이들 4명은 지난 24일 주한 美대사 공관에서 첫 모임을 갖고▲최근 현안으로 대두된 주한미군 범죄문제▲韓美행정협정(SOFA)개정▲정전체제 유지▲한반도 안보상황등을 논의하고 韓美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韓美외교안보 4자회동은 지난 80년대말 서울 용산 미군기지 이전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처음 이뤄졌으며 이전문제가 일단락된 뒤 중단됐다가 북한 핵문제로 인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던 지난해 상반기에 한차례 열린 바 있다.
〈金珉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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