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체험' 서인영 "효리언니 고충 알겠다"

중앙일보

입력


여성그룹 쥬얼리 서인영이 카이스트(KAIST) 체험에 푹 빠졌다.

케이블채널 mnet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통해 카이스트 학생들의 생활을 경험하게 된 것.

서인영의 소속사 측은 “서인영이 지난주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카이스트 학생처럼 생활하는 모습을 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촬영을 마친 서인영에 대해 “아무래도 경험하지 않았던 일이라 힘들어 한다”고 덧붙였다.

서인영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달 서울대와 한양대 의대 등에 면접을 봤으며 카이스트는 어렵게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오는 20일 첫 전파를 탈 예정.

매주 월·화요일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서인영은 “데뷔 8년 차라서 카메라가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며 “정말 기분이 좋지 않아 혼자 울고 있을때 카메라가 나를 비추는 것을 보고 PD에게 짜증낸 적도 있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프로그램의 면접을 보던 날 담당교수로부터 인격비하에 가까운 얘기를 듣고 담당 PD에게 “내 기분이 장난이 아니다. 제발 카메라를 꺼달라. 매니저와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다시한번 상의하겠다”며 눈물을 흘리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효리의 고충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4시간 카메라가 비추는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이효리 언니의 고충을 이해하겠다”며 “24시간 내내 여자 연예인이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인영은 쥬얼리 정규 5집 앨범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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