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月刊 "WIN" 섹션편집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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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기존 시사월간지의 통념을 깨뜨린 새로운 감각의 시사월간지『윈(WIN)』이 창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사월간 『WIN』은 中央日報社가 『月刊中央』을 지난 4월호를 끝으로 폐간하고 발행한 새잡지로 전체기사를 2건의 집중기획과 3개의 섹션으로 정리,시사월간지로는 처음으로 섹션편집을 선보였다. 기사내용도 정치일변도인 기존월간지와는 달리 국제화시대에 맞게 국제뉴스를 대폭 늘리고 사회.경제.문화등 각 방면의 기사를 다양하게 취급,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집중기획1「파괴.대경쟁시대의 리더십」은 가격파괴에서 정치파괴에 이르기까지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파괴선풍의 실체를 밝히고,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갖추어야 할 새로운 리더십이 어떤 것인가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
집중기획2「종합상사 淸海鎭」과 장보고(張保皐)는 역사적 인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신라시대에 세계최초로 다국적 기업 「청해진종합상사」를 창업,맨파워.정보력으로 동아시아 해상왕국을세웠던 장보고의 리더십과 용병술을 오늘의 시점에 서 복원했다.
「대변혁-격동시대의 리더십」을 주제로 이회창(李會昌)前국무총리와 이인호(李仁浩)서울대교수가 나눈 권두대담과 창간기념으로 실시한 국민사회의식조사도 주목할만하다.
그밖에 「서울시장후보 3인 입체해부」「한국정치 파워그룹 K2연구」「심층진단 鄧小平 사후 연구」「마쓰시타 정경숙 첫 외국인입교생 유민호(劉敏鎬)유학기」「사진작가 김수남의 아시아 문화탐험」도 유익한 읽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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