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담배자판기 설치금지-내달부터 성인업소 실내는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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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다음달부터 성인업소를 제외한 서울전역에서 담배자판기 설치가 금지된다.
서울시의회는 18일 제7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공공장소.
도로변등 모든 장소에 담배자동판매기 설치를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서울 모든 지역에서는 담배자판기 신설이 금지되며 이미 설치된 기계도 경과조치기간이 끝나는 8월말까지 철거해야 한다.그러나 시의회는 20세이상이 출입하는 나이트클럽등 성인업소의 경우 실내설치에 한해서는 이를 허용 키로 했다.
서울시는 시의회로부터 의결된 조례를 정식통보 받은뒤 25일 이를 공포,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담배자판기 설치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고 3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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